총 자산 1조 8천억 원 예술가가 남긴 말 - 포르노 초상화로 일군 2조 원의 재산, 존 커린
-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의 협업 10주년
- 가장 게으르고 부유한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 이번 주 전시 추천과 예술가 명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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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성욕을 부정하는 예술은 지루하다”
포르노 초상화의 대가, 존 커린이 남긴 말입니다. 커린은 마치 포르노를 보는 것처럼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그림을 그려온 화가인데요. 파격적인 그림을 그린 작가는 많았지만, 존 커린은 그중에서도 독보적 포지션을 가진 작가입니다. 과거 르네상스 시기 명작 속 요소를 조각조각 오려, 자신의 그림에 재창조한 덕분이죠.
커린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예술가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존 커린의 소속 갤러리인 가고시안에서는 그의 순자산이 약 1조 8천억 원이라 이야기하기도 했죠. 그의 작품이 가진 독보적 매력이 전 세계 컬렉터들에게 사랑받은 덕분인데요. 존 커린의 작품 특징은 단순 포르노그래피적 묘사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포르노를 고급스럽고 매력적으로 풀어낸, 존 커린만의 특별한 ‘전략’이 있죠.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통해 존 커린의 전략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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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0주년 됐어요 ✨ 쿠사마 야요이와 루이비통의 강력한 파트너십
최근, 쿠사마 야요이와 루이비통의 콜라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야요이와 루이비통의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만난 것이죠. 10년 전, 루이비통의 수장이었던 마크 제이콥스는 야요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많은 인터뷰에서 야요이의 작품세계에 대해 예찬하고 다녔죠. 이들은 2006년 처음 만나 협업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고, 2012년에 첫 콜라보를 진행합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네버풀 Neverfull 모델은 당시 120만 원에 출시되었는데요. 현재까지 활발하게 리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격은 4백만 원에서 6백만 원대. 10년 전 출시된 모델임에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죠. 그들의 협업은 성과도 엄청났습니다. 루이비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익을 냈죠. 쿠사마 야요이라는 브랜드와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가 만들어낸 시너지는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들은 다시 콜라보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10년 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서요. 여전히 쿠사마 야요이는 미술 씬의 막강한 브랜드고, 루이비통 역시 마찬가지이니까요. 이들의 협업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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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 중 가장 부유한 사람: 현대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2019년,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아트 바젤에 '바나나'가 작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생 바나나였죠.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는 검은 반점까지 있어 매우 달콤해 보였습니다. 이 바나나는 덕 테이프에 붙어 벽에 전시되어 있었고, 작품의 이름은 <코미디언 Comedian>이었습니다. 작품은 12만 달러, 한화 약 1억 7천만 원에 팔렸죠.
이 바나나가 좋든 싫든 상관없이, 2019년 최고의 화제작임은 분명했습니다. 미술계 관계자부터 동료 작가, 관객, 인터넷의 대중들을 뜨겁게 반응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이런 작품을 내놓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2010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부유한 작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찢어지게 가난한 유년기를 보내고 단 한 번도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런 카텔란이 이토록 미술계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카텔란의 여유로운 담대함 덕분이었습니다. 지금 바로 카텔란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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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 Piece PICK → → 이번 주말 전시 추천, <MMCA: 최우람 작은 방주>
최우람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기계생명체’를 제작해온 작가입니다. 그의 기계생명체는 매우 정교한 설계를 통해 만들어져 디테일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각 기계가 만들어내는 움직임에는 각각의 서사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담고 있는 서사가 하나둘씩 쌓이며, 최우람 작가만의 탄탄한 세계관을 형성했죠.
각 서사는 신화 이야기를 모티브로,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 존재에 대해 성찰하고, 기계와 인간의 공생에 대해 고민하죠. 이번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은방주>에서는 ‘방주’라는 공간 안에서 인간이 겪어온 다양한 고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의 대표작인 <원탁>은 머리가 없는 18개의 지푸라기 기계생명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받치고 있는 테이블 위에는 둥근 머리가 굴러다니는데요. 각각의 지푸라기 기계생명체는 이 머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위로, 세 마리의 <검은 새>가 이를 내려다보고 있죠. 누구도 이 경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 속, 멈출 수 없는 경쟁. 최우람 작가는 기계생명체가 담고 있는 서사를 통해 관객이 사유하게 만듭니다.
2023년 2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관람료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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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 Piece PICK → → 한 주에 하나씩, 예술가의 명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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빋피 Bid Piece Bid Piece는 현대미술을 일상에 더 가깝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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